-명주초 5학년 3반 학생들의 특별한 장학금 기탁
-강릉단오제 영산홍 챌린지 은상 수상 상금 일부 강릉미래인재육성재단에 기부
강릉 명주초교 5학년 3반 학생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22일 (재)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30만 원을 기탁했다. 학생들이 기부한 장학금은 2025 강릉단오제 ‘영산홍 챌린지’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 일부다.
이번 기부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은 강릉단오제 관련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후,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다는 뜻을 모아 장학금 기탁을 결정했다
조수민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지역 축제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을 다시 지역 사회에 환원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며 성장하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은 올해 고등학생 27명, 대학생 43명 등 총 7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대학 입시설명회와 일대일 진학 컨설팅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