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선정 20주년…역사관 운영·축원굿 진행 (2025.5.21)

강릉단오제위원회 | 조회 46 | 작성일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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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축제장 내 단오제 기간 운영…축원굿, 6월 1일 단오제단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2025 강릉단오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강릉단오제 기간인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강릉단오제 역사관을 축제장 내에 운영하고, 20주년 기념 축원굿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역사관은 '스무 살의 단오, 세계의 기억이 되다'를 주제로 구성, 200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후 지난 20년간의 전승 여정을 되짚는 전시가 펼쳐진다.

역사관은 제1부 '단오, 세계의 기억이 되다', 제2부 '단오, 우리 안에 흐르는 시간', 제3부 '신과 함께, 삶과 함께' 등 총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유네스코 선정 당시 이야기와 선정 이후 20년간 이뤄진 보존 및 전승 활동, 시민들의 기억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 감각적 체험 공간, 단오제 핵심인 제례와 굿, 민속놀이, 난장을 상징적으로 풀어내며 강릉단오제의 문화적 가치를 보여준다.


또한 오는 6월 1일 단오제단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 기념 축원굿'이 펼쳐진다.

이번 축원굿은 박혜미 이수자의 진행으로 올해 성년이 된 대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유네스코 선정 2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축원굿은 지난 20년 동안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으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갖춘 것을 축하하고 앞날을 축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강릉단오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지 20주년을 맞은 올해 그 의미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강릉단오제 역사관과 20주년 기념 축원굿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5 강릉단오제는 '스무 살, 단오'를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남대천 행사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