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릉단오제 대한민국 창포주 선발대회’에서 서만재(경기 용인·사진)씨가 대상(강원도지사·강원도민일보 회장 공동상)을 수상했다.
강릉단오제(5월 27일~ 6월 3일)를 맞아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81개 창포주(맑은술)가 출품돼 맛과 향의 경연을 펼쳤다.
지난 16일 왕산면 소재 ‘수을향’에서 열린 전문가 심사에서는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1명, 장려상 4명 등 모두 8명의 입상자가 가려졌다. 심사는 색상과 고유의 향, 맛, 균형성, 목넘김에서 조화를 이룬 술을 선별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창포주 선발대회는 단오절기 계절 약초인 석창포(石菖浦)를 활용해 술을 담그는 전통을 되살리고, 천년 축제의 흥을 북돋기 위해 개최되는 전통주 대회이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1일 오후 2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심사위원들은 입상자들의 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술들이 부드러웠고, 조화로웠다”며 “특히 대상 술은 단맛, 신맛, 바디감 모두 완벽했고, 압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연제 기자
◇입상자 명단 △대상=서만재(경기 용인) △금상=권연옥(경남 창원) △은상=차은희(경기 양주) △동상= 김현지(부산) △장려상=김상식(서울), 나단아(강릉), 김지현(경남 진주), 서경진(경남 창원)